갤럭시북 이온 15인치 8개월 사용 후기(이온1,2 비교/발열 소음)

갤럭시북 이온 15인치 8개월 사용 후기(이온1,2 비교, 발열 소음)

 

갤럭시북 이온 15인치 i5 256GB SSD 모델(NT950XCR)은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높이고, QLED 모니터가 탑재되어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위에 무선충전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되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적용되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갤럭시북 이온 15인치를 지난 8개월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북 이온 이온1, 2 스펙 비교

갤럭시북 이온1은 2020년 1분기, 이온2는 2021년 1분기에 출시되었습니다. 이온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 CPU 속도와 SSD 용량, 지포스 그래픽 지원 여부에 따라 모델이 구분됩니다. 

 

i5, 256gb, 지포스 내장성 선택

저같은 경우 가장 무난한 15인치, i5, 256GB, 지포스 내장형을 구매했습니다. 15인치를 구매한 이유는 크기도 크기지만 메모리와 SSD 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인치는 메모리 및 SSD 추가가 불가합니다. 13인치는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ssd와 메모리가 온보드 형으로 고정되어 출시되기에 추가 확장이 안되어 15인치를 선택했습니다.

 

CPU는 i3 i5 i7으로 구분되는데, i3보다는 i5가 빠릿빠릿하고, i7이 좋긴 한데, 금액 대비 가성비는 현저히 떨어지기에 i5가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구동 시 i5와 i7의 체감 속도는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외장 그래픽

이온1, 이온 2와 비교하자면 외장 그래픽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온 1에는 지포스 mx250, 이온 2에는 지포스 mx450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2GB로 동일합니다.

 

내장 그래픽으로 롤을 돌릴 수 있다면 mx250을 사용시 롤 상급 옵션으로 플레이 가능하고, 오버워치 및 피파 등은 중간 옵션으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하옵션으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mx250과 mx450의 벤치마크 테스트값을 비교해보면 mx250 -> 2,582이고, mx450 -> 3,475로 약 30%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

이온1과 이온 2가 동일한 FHD(1920x1080)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해상도는 생각보다 낮지만, QLED의 쨍함으로 부족한 해상도를 커버하는 듯한 느낌이었고, 8개월간 사용하면서 낮은 해상도로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QLED 자체 전력 소모량이 크기에 FHD 해상도를 적용한 것이 적절한 타협점이라고 판단됩니다. 

 

무게

15인치 모델의 경우 외장 그래픽 적용 여부에 따라 무게가 조금 달라집니다. 내장 그래픽 모델은 1.19kg이고, 지포스 그래픽 장착형은 1.26kg으로 0.07kg 차이로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입니다.

 

외관 디자인

이온 1의 경우 아우리 실버로 은은한 은색 느낌이라면, 이온 2는 미스틱 화이트로 흰색인데 살짝 은색펄이 덧입혀졌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힌지 부분의 컬러인데요. 이온 1은 블루이고, 이온2는 밝은 실버에 가까운 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포트

이온 1은 썬더볼트3, 이온2는 썬더볼트4가 적용되었는데, 썬더볼트3보다 4가 크게 향상되었으나 현재 썬더볼트4가 지원된 모니터는 출시되지 않았고, 실질적인 체감 속도는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CPU

i5 기준, 이온1은 1.60 GHz, 이온 2는 2.4 GHz으로 수치상은 향상된 듯하나 실질적인 체감속도는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스펙으로만 보았을때 이온1과 이온2의 큰 차이는 외장 그래픽 mx250 -> mx450 적용입니다. 그 외에는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온2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잘 관리된 이온1 중고제품도 고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갤럭시북 이온 8개월간 사용 후기

장점

성능

쾌적한 성능에 매우 놀랐습니다. 삼성이 최적화를 잘했는지, 특별한 오류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했지만 15인치 모델만 ssd와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에 가급적 15인치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SSD는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하면 되지만, 메모리는 8GB -> 16GB로 반드시 업그레이드하시길 권합니다. 프로그램 구동 시 확실히 체감하게 됩니다. 

 

갤럭시북 이온 하드웨어 셀프 업그레이드 글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삼성 갤럭시북 이온(nt950xcr-g58a) SSD,램(ram)셀프 추가 노트북 분해하기

 

썬더볼트

가정에서 모니터에 연결할 계획이라면 썬더볼트 지원되는 모니터를 구매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비록 금액대는 올라가겠지만, 매우 편리합니다. usb c타입만 연결하면 모니터와 전원까지 한 번에 해결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

15인치 i5, 외장형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모델이 1.26kg면 매우 가볍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과 집을 매일 가지고 다니는데 무게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15인치 모델치고는 크기도 작아서 휴대성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센서

키보드 우측에 있는 지문인식센서의 성능이 뛰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장에서 잠깐 자리를 비울 때 파워 버튼을 눌러 잠금을 할 때 있는데, 자리로 돌아온 후 손가락을 지문인식센서에 접촉하기만 하면 바로 잠금이 풀리어 매우 편리합니다.

 

키보드, 터치패드

갤럭시북 이온 노트북에 칭찬하고 싶은 것이 터치감입니다. 적절한 키 배치와 뛰어난 터치감은 현존하는 노트북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터치패드가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적당한 위치에 적용되어 터치패드 오타가 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갤럭시폰이나 갤럭시 버즈를 터치패드에 올려두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단점

발열 및 팬 소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더라도 발열이 심각하고, 그로 인한 팬 소음이 심하게 들립니다. 처음에는 초기 세팅으로 인한 발열이라고 생각했는데, 발열로 인한 소음은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세팅해봐도 발열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무실과 집에 모두 노트북용 냉각패드를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냉각패드를 사용하니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커피숍 등 밖에서 이온을 사용하면 민망할 정도로 소음이 발생합니다. 갤럭시북 이온의 팬소음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외관 재질

갤럭시북 이온의 외관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라고 되어있는데, 분해해서 살펴보니 그냥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내구성도 그리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실수로 추락하게 되면 파손이 될 수밖에 없는 외관 재질입니다.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배터리

발열이 심하다는 것은 전력사용량이 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소모됩니다. 물론 보조배터리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고속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어서 배터리 충전을 못한 적은 없으나 배터리 빠른 소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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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금까지 갤럭시북 이온 후기와 장단점, 이온 1,2 비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