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비교 후기
Amazfit의 상위 모델인 티렉스3(T-Rex 3)와 가성비 모델인 빕6(Bip 6)를 비교해 보려 해요. 두 제품 모두 Amazfit이라는 동일한 브랜드에서 출시되었지만, 가격대와 포지션, 기능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스마트워치입니다.
제가 실제로 두 제품을 번갈아 착용하며 체험한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장단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티렉스3 vs 빕6, 어떤 걸 살까?’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스펙 비교
항목 | 티렉스3 | 어메이즈핏 빕3 |
출시 포지션 | 플래그십 모델 | 엔트리(가성비) 모델 |
디스플레이 | 원형 AMOLED | 사각형 AMOLED |
내구성 | 군사 등급, 스테인리스 | 알루미늄합금 프레임 |
저장 용량 | 매우 넉넉함 | 다소 부족함 |
워치페이스 다운로드 | 20개 이상 가능 | 제한적 |
지도 다운로드 | 국내 전역 가능 | 저장공간 부족 경고 |
진동 피드백 | 묵직하고 정교함 | 가볍고 다소 경박함 |
실시간 심박 측정 | 초 단위 가능 | 최소 1분 단위 설정 |
탭 화면 깨우기 | 지원 (1~2번 탭 설정 가능) | 미지원 |
위젯 인터페이스 | 리스트형 (세로 스크롤) | 좌우 슬라이드형 (개별 설정 가능) |
Zepp앱 연동 | 두 기기 통합 관리 가능 | 동일 |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디자인과 착용감 비교
티렉스3는 스테인리스 재질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고급스럽고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마치 아웃도어 스포츠에 적합한 ‘전투형 워치’ 느낌이에요.
워치 케이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어요. 충격이나 스크래치에도 끄떡없었답니다.
반면 빕6는 사각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이긴 하지만 티렉스3에 비하면 내구성은 약간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범퍼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는 중이에요.
하지만 착용감은 매우 가볍고 편안해서 일상 생활에서는 오히려 빕6가 더 부담 없고 좋았습니다.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디스플레이
두 모델 모두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어 시인성은 뛰어나지만, UI 구성에서 차이가 있어요.
- 티렉스3는 원형 디스플레이 특성상 리스트 형식으로 정보를 보여줍니다.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시 다양한 위젯이 나열되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빕6는 사각 디스플레이라 UI 구성에 있어서 슬라이드형 UI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젯을 하나씩 좌우로 넘기며 볼 수 있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이 더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느껴졌어요. 특히 레드미 워치나 미밴드 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이라 익숙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저장공간 및 기능
이 부분에서 티렉스3가 압도적입니다. 워치페이스 20개 이상은 물론, 한국 전체 지도 데이터까지 저장이 가능했어요. 이는 장거리 여행, 등산, 트레킹 시 매우 유용합니다.
반면 빕6는 지도 데이터를 조금만 넣으려고 해도 저장공간 부족 경고가 뜹니다. 물론 가벼운 일상용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도나 워치페이스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확실히 한계가 있어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심박수 측정 차이
티렉스3는 실시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있어 운동 중에 매우 유용했습니다. 초 단위로 심박수 변화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나 유산소 운동 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빕6는 최소 설정이 ‘1분 단위’ 측정입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건강 관리에는 충분하지만, 운동 중 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진동 피드백 차이
진동은 생각보다 체감이 큽니다.
- 티렉스3는 묵직하고 은은한 진동으로 손목에서 ‘울림’이 느껴집니다. 운동 중 알림을 받아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어요.
- 반면 빕6는 가볍고 다소 ‘딸각’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진동 소리도 상대적으로 더 크고 덜 정제된 느낌입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 쓰일 수 있지만, 큰 불편은 아니었어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앱 연동과 워치페이스
티렉스3와 빕6 모두 Zepp 앱과 연동되며, 여러 기기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은 매우 편리했어요. 각각 워치에서 걸음 수나 심박수 등 데이터를 따로 수집하지만 앱에서는 통합되어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워치페이스를 두 기기에서 각기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디자인은 같지만 화면 비율이나 색 표현력이 다르다 보니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화면 깨우기 기능
이 부분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큽니다.
- 티렉스3는 탭하여 화면 깨우기 기능이 있어, 화면을 톡톡 건드리기만 해도 바로 켜집니다. 단, 한 번 탭 또는 두 번 탭 중 선택 설정이 가능해요.
- 빕6는 탭하여 깨우기 기능이 없습니다. 손목을 돌려야 화면이 켜지는 방식이라, 조용한 장소에서 화면만 살짝 켜고 싶을 때 불편할 수 있어요.
어메이즈핏 빕6 vs 티렉스3 추천
T-Rex 3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트래킹, 등산, 야외활동이 많으신 분
- 내구성, 저장용량, 실시간 심박 등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시는 분
- 워치 하나로 지도, 피트니스, 건강관리를 모두 해결하고 싶은 분
Bip 6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가볍고 부담 없는 스마트워치를 찾는 분
- 일상에서 알림, 전화, 기본 운동 기록 정도만 필요한 분
-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
두 제품 모두 Amazfit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신뢰성과 완성도 있는 앱 연동, 그리고 다양한 워치페이스 활용까지 공통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가격과 성능의 급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일상용으로는 빕6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내는 제품이에요.
저처럼 두 제품을 번갈아 사용해보면 각각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자신의 사용 환경과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Amazfit 시리즈가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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