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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연비 미션교체 10년 탄 후기

아프리카북극곰 2021. 2.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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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연비 미션교체 10년 탄 후기

아반떼hd 하브 장단점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현대 자동차 최초의 친환경자동차로 당시 출시 가격는 2,200만 원~2,600만 원인데 현재 중고 시세는 상태에 따라 200만 원~500만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LPi를 연료를 사용하는데 공인 연비는 17km/L~17.8km/L로 국내 출시차량 중에 유지비가 저렴한 차량으로 손꼽힙니다. 지난 10년 동안 주행하며 느꼈던 장단점과 소감을 지금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제원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현대 최초의 친환경차량으로 LPi 연료를 사용하여 극강의 유지비를 보여줍니다. 배기량은 아반떼HD와 동일한 1.6(1,591cc)이고 전륜구동에 CVT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CVT 자동변속기는 단수가 있는 기어 변속기가 아닌, 기어가 없는 무단 변속기로 주행여건에 따라 유연한 변속 조절이 가능하여 연비를 올리는데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VT 무단변속기는 연비를 중시하는 경차에 주로 적용하고, 르노 삼성차량에 적용을 뿐 아니라 아반떼 HD 하이브리드에 적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나 아반떼 HD 하이브리드가 출시할 당시에는 장애인, 유공자가 아니라면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없는데, 아반떼 HD 하이브리드에만 한시적 특별 허용되어 LPG 차량을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점 : 연비 승차감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장점(연비)

연비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를 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연비입니다. 차량의 모든 세팅이 연비에 촛점을 뒀으며 출시 당시에 극강의 유지비를 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잘 관리된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주유비 대비 주행거리로 본다면 여전히 국산차 중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8 : 2 시내주행 시 2만 원 주유로 370~380km를 주행이 가능하니 Top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차 중 시동이 꺼지는 '오토스탑'을 지원하여 극강의 연비 + ∝가 됩니다.

 

파워

지금 출시중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출발 및 저속 주행일 때와 여건만 맞으면 고속주행 때도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지금 출시 중인 하이브리드 구조가 다릅니다.

쉽게 설명하지만 연비를 최대치로 올리기 위한 엔진구성과 LPi 연료, 변속기 등을 세팅 후 부족한 힘을 모터로 서포트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모터로만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도움만 주고, 동력장치에 전달하는 힘은 LPi 엔진으로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조의 특징은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차를 움직이기에 중형차를 뛰어넘는 힘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고속주행시 액셀을 밟으면 스포츠카 못지않는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

그리고 일반 아반떼HD 보다 하이브리드가 300만 원 더 높은 가격인데, 이는 적지 않는 금액차이입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연비뿐만 아니라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특히 후륜 서스펜션이 일반 아반떼는 토션빔인 것에 반해 하이브리드는 멀티링크를 탑재하여 안정감 있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멀티링크는 쏘나타 등 중형차 이상에만 적용되는 서스펜션인데,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구조상 멀티링크를 적용했다고 제조사는 밝혔습니다. 덕분에 준중형급에서 느낄 수 없는 안정감 넘치는 주행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단점(미션교체)

미션

연비를 극강으로 올리기 위한 LPi 엔진, 전동모터, CVT 무단변속기 세팅은 칭찬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미션입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운전자들이 차량에 붙인 별명이 있는데, 미션이 유리처럼 약하다고 해서 '유리 미션'입니다.

 

유리 미션은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위상을 무너트린 주범으로 모든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1회 이상 미션 고장이 발생합니다. 10만 킬로 이상 넘어갔는데 미션 불량이 안 나타난다면 불안함으로 주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11만 킬로 주행 후 미션 이상 증상이 발생했고, 다행히 무상수리로 진행하였습니다. 2009년~2011년에 출고한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미션 결함으로 무상교체가 가능합니다. 무상수리됨을 알지 못하여 미션 전문업체에서 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최소 120만 원 이상 발생하니 잘 알아보고 앗세이를 무상으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봄베(LPG 가스통)

미션 다음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LPi 연료를 사용하는데, 연료통인 봄베(압출 가스를 보관 및 운반하는 고압용기)가 차량 하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설계를 왜 이렇게 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봄베 커버가 있어 가림막이 있긴 하지만, 100% 가림이 아니라서 그대로 노출되는데, 일부 차량은 봄베가 부식되어 가스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염화칼슘으로 부식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결국 현대자동차도 봄베 위치 결함을 인정하였고, 출고 12년 차까지 봄베 교체비용을 5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봄베 교체비용은 140만원 정도 되니 70만원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역시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부담이 됩니다. 만약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를 오래 탈 계획이라면 12년차 되기 전에 봄베 교체를 권장합니다. 자동차검사 시 봄베 녹으로 인해 통과가 안될 수 있으니 미리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하이브리드 부속

현대자동차의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보니 미완성된듯한 느낌이 있는 곳곳에 있습니다. 일반차량과 달리 전동 동력장치가 추가되었기에 관리가 더 필요하고, 전동 동력장치 관련 부속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용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 부품은 10년에 20km 보증이 가능한데, 지금 운행 중인 차량은 대부분 10년이 넘었기에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에어컨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는 연비를 절약하기 위해 오토스탑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운행중 정차 시 오토스탑이 활성화되어 엔진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 에어컨까지 함께 멈추게 됩니다. 창문까지 닫았는데, 에어컨까지 멈추면 순간 불쾌지수가 올라갈 수 있는데요. 물론 오토스탑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됩니다만, 시동을 껐다 켜면 다시 활성화되기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션불량, 봄게결함 이슈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마무리

지난 10년간 문제도 많았고, 탈도 많았지만 저렴한 유지비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차량입니다. 10년이 되었어도 잘 관리된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라면 최근에 나온 친환경 차량보다 연비만큼은 만족도가 더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옵션이나 성능은 최신차와 비교할 수 없지만 가성비는 국산 완성차 중 손꼽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아반떼 HD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기 위해 이 글을 보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하지만 추천의 전제는 차량 관리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천


이상 지금까지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연비와 미션교체, 10년가 주행했던 후기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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