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램플러스(RAM Plus) 켜야할까요? 꺼야할까요? 장점 단점 총정리
갤럭시 RAM Plus(램 플러스) 기능을 켜야 할지 꺼야 할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설정 하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스마트폰의 메모리 관리, 속도, 배터리, 발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사용자의 기기 사양과 사용 습관에 따라 설정 여부를 달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글에서는 RAM Plus의 기술적 배경부터 켜야 할 때와 꺼야 할 때의 조건까지, 실제 체감 성능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해 드릴게요.
갤럭시 램플러스 무엇인가요?
RAM Plus는 삼성 One UI에서 제공하는 가상 메모리 확장 기능이에요. 쉽게 말하면, 내장 저장공간의 일부를 램처럼 활용해서 메모리를 보충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물리적으로 6GB의 램을 가진 스마트폰에 RAM Plus를 4GB 설정하면, 총 10GB의 램처럼 작동하게 돼요. 물론 100% 완벽한 램 대체는 아니지만, 부족한 메모리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OS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ZRAM(Compressed RAM)을 기반으로 합니다.
갤럭시 램플러스 ZRAM이란?
ZRAM를 이해하면 RAM Plus가 보인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며, ZRAM이라는 메모리 관리 기술을 내장하고 있어요.
ZRAM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실시간 압축해 메모리에 저장합니다.
- 필요할 때 압축을 풀어 다시 꺼내 쓰는 구조입니다.
-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SWAP과는 달리, 실제로 저장소에 입출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유리합니다.
즉, 안드로이드는 RAM Plus를 꺼두더라도 기본적으로 일정량의 ZRAM을 활용해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있어요.
갤럭시 램플러스 켜면 좋은 상황
1. 보급형 기기(6GB 이하 램) 사용자
- 대표 기기: 갤럭시 A 시리즈, M 시리즈 등
- RAM Plus를 켜면 부족한 메모리를 보완해줍니다.
- 자주 쓰던 앱이 갑자기 꺼지는 '리프레시 현상'이 줄어듭니다.
추천 설정: 4GB
2GB는 부족하고, 6GB는 발열이 늘 수 있어 4GB가 균형이 좋아요.
2. 앱을 여러 개 켜놓고 자주 왔다갔다 하는 스타일
- 유튜브, 카카오톡, 브라우저, 인스타그램 등을 동시에 켜놓는 사용자
- 최근 앱 전환 시 리프레시 없이 바로 불러오는 것이 중요하다면 RAM Plus를 켜두는 게 좋아요.
3. 게임, 영상 편집 등 고사양 작업을 자주 하는 경우
- 메모리 압박이 심할 때 리프레시보다 ZRAM 압축이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 RAM Plus는 해당 데이터를 임시로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갤럭시 램플러스 꺼도 되는 상황
1. 물리램 12GB 이상 고급 기기 사용자
- 대표 기기: 갤럭시 S23 울트라, Z Fold5 등
- 이미 물리적으로 여유 메모리가 충분해서 RAM Plus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소모나 발열이 늘 수 있어요.
2. 앱 하나만 쓰고 자주 종료하는 사용자
- 뉴스만 보거나 SNS만 짧게 쓰고, 자주 앱을 닫는 스타일이라면 RAM Plus의 효과가 거의 없어요.
- 이 경우 오히려 배터리 효율과 반응성에서 RAM Plus를 끄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3. 배터리 사용시간이 민감한 사용자
- RAM Plus는 데이터 압축·해제 과정에서 AP(CPU)를 사용하게 되고, 그만큼 전력 소모가 발생합니다.
- 장시간 외출하거나 배터리를 아껴야 할 때는 OFF가 나을 수 있어요.
갤럭시 램플러스 장점 vs 단점
| 구분 | 장점 | 단점 |
| 켜기 | 앱 리프레시 줄임 멀티태스킹 향상 보급기기 성능 보완 |
압축/해제 시 전력 소모 발열 증가 고급기기에서 체감 적음 |
| 끄기 | 배터리 절약 발열 감소 빠릿한 시스템 반응 |
앱 리프레시 증가 멀티태스킹 불편 램 부족 시 앱 강제종료 |
갤럭시 램플러스 켜야 하나요? 꺼야 하나요?
당신의 기기 사양과 사용 습관을 기준으로 아래처럼 추천드릴게요.
● RAM Plus 켜기 추천
- 갤럭시 A/M 시리즈 등 6~8GB 램 기기
- 멀티태스킹 많이 하는 사용자
- 앱 전환 시 리프레시가 자주 발생해서 불편한 경우
→ 추천 설정: 4GB 또는 6GB (기기 따라 선택)
● RAM Plus 끄기 추천
- 12GB 이상 플래그십 기기
- 한 번에 하나의 앱만 사용하는 단일작업형 사용자
- 발열, 배터리 사용시간에 민감한 사용자
RAM Plus는 무조건 켠다고 좋은 것도, 무조건 끈다고 나쁜 것도 아니에요.
핵심은 “당신의 스마트폰 사용 스타일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에요.
- 보급기기 + 멀티태스킹 많다 → 켜기
- 고급기기 + 단일 앱 사용 위주 → 끄기
설정은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메모리 > RAM Plus] 메뉴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으니, 직접 테스트해보고 나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보세요.